“한 점에서 시작된 픽셀들은 자기복제에 성공하여 끝없는 확장과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 SP

SUPERPOSITION은 두 개의 파동이 각각의 고유한 성질을 잃지 않고 중첩된 것을 의미하며, 제품 디자이너 서정선과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민이 만나 유일무이한 컨셉의 가구, 소품, 액자 등을 기획하고 제작한다. 

이 중 도자, 병풍, 소반 시리즈와 같이 이름만 들으면 옛 한국의 공예품 형태가 언뜻 떠오르지만, SUPERPOSITION이 재해석해서 만들어낸 실제 작품은 고전 뿌리와 절제된 현대적인 이미지, 혹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그룹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희미해지는 이전을 기억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와 자연의 모습을 떠올리며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고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래는 작가노트에서 발췌된 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이다.  

“A single pixel that started from a small dot continues to succeed in self-replication in order to grow and spread stories.” -SP

SUPERPOSITION is a physics term referring to the point in which two waves overlap without losing their unique properties. Seo Jungsun and Kim Jongmin, a product and a graphic designer combine their talents in hopes of creating objects that will resonate serene Korean traditions within modern living ambiance much affected by the Western architectural designs. SUPERPOSITION’s main strength is to incorporate maximalist design with a minimal structural piece to emphasize the group’s character. Below is a description of a work display in this show derived from the group’s notes. 


인류가 다음 인류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해체되고 재조립 되는 것을 반복하며 ‘시대의 언어’로서 우리의 유산이 되어왔다. 

사랑, 삶, 관계, 우정, 가치, 철학, 낭만, 돈, 등 

시대의 해석이 필요한 언어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우리의 시대정신이 되는가? 

이제 우리는, 

다음 주자를 위해 

시대의 파편을 가지고 달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 SQUARE NATURE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디지털 환경 안에 구조적인 새로운 자연이 만들어지는 걸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여러 페어와 퍼블릭 공간에서 소개되었던 오브제들을 포함해서 다양한 신작을 총망라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The message humanity delivers to the next generation has been our legacy as a 'language of the times', repeating its dismantlement and re-establishment. 

Love, life, relationship, friendship, values, philosophy, romance, money, etc 

How are languages that need interpretation of the times delivered to us and form our zeitgeist? 

Now it is our turn to deliver  

the fragments of the present. 

This exhibition is an extension of SUPERPOSITION’s past series, showing the creation of a new structural nature in the digital world. It will introduce new works illustrating various stories, such as acrylic cabinets, folding screens and framed digital works.